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가 상장폐지 결정됐다. 위메이드는 하한가로 직행했다.
2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800원(-29.89%) 내린 하한가로 3만9,400원에 걸려있다. 위메이드맥스도 하한가를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는 27%대 약세다.
지난 24일 밤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닥사, DAXA)는 위믹스 거래지원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는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곳이다.
`위믹스` 거래 종료일시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다. 위믹스 투자자들은 해당 거래소에서 내년 1월 5일 오후 3시까지 출금해 옮길 수 있다.
닥사가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한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앞서 닥사는 이같은 이유로 지난달 27일 유통량 위반을 이유로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고. 위메이드는 소명에 나섰다.
닥사는 2주일간 소명 자료를 검토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에 두차례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1주일 연장했고 이날 최종 상장 폐지 결정을 내렸다.
위메이드는 일찌감치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어 국내 `플레이 투 언(P2E)` 게임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번 상장 폐지 결정으로 관련 사업들이 제동에 걸렸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