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에자이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24일 여의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노인복지관형 인지활동서비스 `에자이 뇌건강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자이는 다년간 쌓아온 오픈이노베이션과 헬스케어 에코시스템 구축 경험을 통해 선별한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노인복지관에 제공하여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에자이 뇌건강학교`는 지난 해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발행한 `노인복지관형 인지활동서비스 운영 기준안 개발 연구`에서 인지중재치료의 통합적 접근을 기반으로 제시한 신체, 사회, 영양, 정서, 인지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복지관형 인지활동서비스다.
올해 12월부터, 25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시범클래스를 운영하며, 이 과정을 통해 노인복지관의 운영효율성을 높이고 노인의 인지훈련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것이 한국에자이 측 설명이다. 또 연말 이후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공모 지원 노인복지관 중 40개 노인 복지관을 선정해 클래스를 진행할 계획으로, 에자이 뇌건강학교의 각 영역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지영역(기억챙김, 새미톡), ▲신체영역(우아댄스), ▲영양영역(강의), ▲정서영역(키트활용교육), ▲사회영역(외부활동) 등이 있다.
또한, `코그메이트`를 활용하여 `에자이 뇌건강 학교` 참여 전과 후의 BPI(Brain Performance Index)를 측정할 예정이다. `코그메이트`는 약 15분 동안 4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간단한 방법으로 뇌의 건강도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노인의 복지증진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노인복지관협회와 협력해 치매에 대한 인식 증진과 예방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치매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에자이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뇌건강학교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예방과 인지능력의 향상을 기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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