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지현준이 독기 어린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지현준이 지난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 묵직한 연기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다시 한번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악덕 사채기업이 재난 조작 폭발 사건을 꾸미는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그는 폭발물 설치를 지휘하는 주범 김도형 역을 맡아 건물 전체를 폭파할 계획을 실행했다. 하지만 이 작전이 실패하자 보스의 지시를 받아 봉안나(지우 분)의 법정행을 막기 위해 구급차를 들이받아 전복시키고 불을 지르려고 하는 등 광기에 사로잡힌 캐릭터의 비열한 면모를 강렬하게 표현해 내며 극을 임팩트 있게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지현준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고뇌하는 인간을 대표하는 캐릭터 빌라도 역으로 한층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이렇듯 그는 `소방서 옆 경찰서`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을 통해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캐릭터를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무게감 있는 연기로 녹여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한층 깊어진 카리스마로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진한 여운을 남기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현준은 현재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공연에 집중하고 있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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