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 1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시험연구동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217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소방차 등 장비 55대와 인력 223명을 투입해 낮 12시 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16분 만인 오전 10시 17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투입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KCL은 건축자재와 토목제품·의료기기 등을 시험·평가·인증하는 기관이다.
환경부가 한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유해 화학물질이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짜리 연구동 건물 2층에 있는 위험제품센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