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노사 분쟁 중재·조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사관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토대로 노사 간 이익 및 권리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정·판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아이오와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뒤 1996년부터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역임한 노동경제학자다.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경제사회노동위원장 후보로도 거론됐다.
대통령실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는 등 노사관계 및 분쟁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라고 밝혔다.
이날 임명과 동시에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되면서 곧바로 임기에 들어갔다.
중앙노동위원장은 장관급 정무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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