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목표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솔브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2,800원(+1.27%) 오른 22만3,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솔브레인에 대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시작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올렸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지면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대만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해 이원화하려는 `멀티파운드리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 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 재료, 2차전지 소재 등을 생산해 국내 주요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도현우 연구원은 "3나노미터 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에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됐다"며, "이 공정에서 실리콘 게르마늄(SiGe)과 실리콘(Si)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정밀한 습식 식각 공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솔브레인의 내년 매출은 전년보다 8% 증가한 1조2,100억 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31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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