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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2-12-05 08:07   수정 2022-12-05 08:07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정리해보는 시간입니다. 섹터별로 살펴보자면 지난주엔 에너지주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요. 페이팔과 뱅크오브아메리카 중심으로 금융주 은행주도 부진한 흐름 나타냈습니다. 필수소비재주 가운데선 코스트코의 낙폭이 눈에 띄었고요. 기술주 가운데선 마이크론과 세일즈포스의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반면에 지난주 수요일 장에서는 12월 속도 조절이라는 파월 의장의 한마디에 기술주들이 큰폭으로 올랐는데요. 특히 넷플릭스와 메타, 테슬라의 주간 상승폭이 눈에 띕니다. 그럼 지난 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종목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애플) 먼저 애플입니다. 애플은 중국 폭스콘 공장의 생산차질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 강화로, 올해 아이폰 프로 출하량이 6백만대 더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관련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일론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끊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삭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수요일 애플 본사를 찾아가 애플 CEO 팀쿡과 만남을 가진 후,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트위터를 삭제하려고 한건 오해였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애플은 한주간 3% 가까이 올랐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한주간 6%로 크게 올랐는데요. 금요일 장에서는 강보합권에 마감하면서 종가는 194달러선에 현재 형성돼 있습니다. 한편 상하이 공장에서 제조된 모델3와 Y 43만5천대에 대한 리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동안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가장 쇼핑이 많아지는 5일동안 다시 한번 신기록을 경신한건데요. 지난 한주간 아마존은 0.4% 올랐습니다.
    (월마트) 월마트는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 검색 수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한주간 주가 흐름 살펴보자면 소폭 하락한 모습입니다.
    (알리바바 ) 중국 내 코로나19 항의 시위 이후 중국 정부가 엄격한 코로나 봉쇄 정책을 조금은 완화할거라는 기대감 속에서 중국 인터넷 기업들이 오름세 나타냈는데요. 알리바바의 경우 지난 한주간 무려 18% 급등했습니다.
    (윈리조트) 지난주 마카오 정부가 10년간 여섯개 업체에 대해 면허를 갱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카지노 관련주들이 상승했는데요. 윈리조트의 경우 한주간 9% 가까이 올랐습니다.
    (도어대시) 미국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도어대시도 인력 감원에 나섰습니다. 엔데믹 이후 성장 둔화와 과잉 고용을 해결해고자 직원 1250명을 감축할 예정인데요. 도어대시는 지난 한주간 0.3% 떨어졌습니다.
    (바이오젠) 바이오젠은 지난 한주간 악재와 호재가 모두 나왔는데요. 지난주 초에는 바이오젠과 일본의 에이자이 제약이 공동 연구 중인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여성이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고요. 에이자이는 FDA에 치매치료제, 레카네맙 승인을 요청했고요. FDA는 1월에 시판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바이오젠은 한주간 2% 가까이 올랐습니다.
    (핀듀오듀오) 이어서 기업들의 실적 살펴보겠습니다. 핀듀오듀오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상회했고요. 엄격한 코로나 규제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호실적에 힘입어서 지난주 여러 차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한주간 16%로 크게 올랐습니다.
    (샤오펑) 샤오펑은 3분기 손실폭도 예상보다 컸고 매출도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수요일 장에서 하루에만 주가가 45% 급등했는데요. 샤오펑은 3분기 때 2만9천5백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인도건수가 15% 증가했습니다. 주간 상승폭이 놀라운데요. 지난 한주간 무려 64% 오른 모습입니다.
    (달러제너럴) 달러제너럴의 3분기 매출은 예상을 상회했지만 EPS가 예상치를 하회했고요. 높은 비용 탓에 연간 전망치를 낮췄습니다. 지난 한주간 4% 빠졌습니다.
    (세일즈포스) 세일즈포스는 3분기 실적 자체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4분기에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걸로 전망했고요. 공동 CEO인 브렛 테일러의 사임소식까지 악재로 겹치면서 지난 한주간 5.7% 빠졌습니다.
    (마벨테크놀로지) 마벨테크놀로지는 금요일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밑돌았고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습니다. 지난 한주간 4.6% 올랐습니다.
    (지스케일러) 지스케일러도 실적을 발표했죠. 3분기 EPS와 매출이 모두 시장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장에서 주가가 무려 10% 빠졌고요. 한주간은 5% 빠졌습니다.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11월 온라인 판매가 10% 급감했다고 밝혔는데요.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판매는 코스트코 전체 사업을 주도해왔기 때문에 중요한데요. 지난 한주간 코스트코는 6.7%로 크게 빠졌습니다.
    (스노우플레이크) 끝으로,모간스탠리와 모펫네이선슨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에 대한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목요일 장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8% 가까이 올랐는데요.
    지금까지 지난한주간의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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