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97.0원
5일 국내 증시는 다음주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4포인트(0.29%) 오른 2,441.37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56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 원, 176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고용지표가 후행지표이며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보합권에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에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고 12월 FOMC 정례회의도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0% 오르는 가운데, 삼성SDI(+0.14%), NAVER(+2.16%), 기아(+0.15%)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바이오로직스(-1.38%), SK하이닉스(-0.24%), LG화학(-1.55%), 삼성전자우(-1.08%), 현대차(-0.30%)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7포인트(0.30%) 오른 735.1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 원, 18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홀로 26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엘앤에프(-1.45%), HLB(-0.16%)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27%), 셀트리온헬스케어(+0.47%), 카카오게임즈(+2.14%), 에코프로(+0.37%), 펄어비스(+0.89%), 리노공업(+0.52%), 셀트리온제약(+0.46%), 천보(+0.82%)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3.58%), 여행·관광(+2.25%), 헬스케어(+1.83%), 커뮤니케이션(+1.6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297.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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