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윤하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2 윤하 연말 콘서트 〈c/2022YH〉`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c/2022YH`는 지난 3월 열린 `2022 윤하 앵콜 콘서트 <END THEORY : Final Edition>`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로, 선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이날 윤하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한 `살별`을 시작으로 `오르트구름`, `혜성` 무대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이어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계속해서 `Touch(터치)`, `비밀번호486`, `연애조건`, `기다리다` 등 초창기 음악들을 잇달아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이후로도 `우리 헤어졌어요`,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 등 윤하표 이별 발라드와 `우산`, `소나기`, `비가 내리는 날에는`, `먹구름` 등 비와 관련된 계절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엔딩곡으로는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사건의 지평선`을 부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열화와 같은 성원에 `Home(홈)`, `느린 우체통`으로 앙코르 무대를 장식하며 마지막까지 귀 호강을 선사했다.
사흘간의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윤하는 소속사를 통해 "올해는 저에게 잊지 못할 한 해다.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또한 저의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 놀라운 사랑에 매일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하는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6집 리패키지 앨범 `END THEORY : Final Edition(엔드 띠어리 : 파이널 에디션)`의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을 통해 최근 음원 차트 올킬에 이어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독보적인 역주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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