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빈의 ‘사나이 와타나베’ 캐릭터 프로필 촬영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엮어가는 우정과 인생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사진 속 유수빈은 저예산 독립영화로 데뷔했지만 처참한 흥행성적으로 만년 백수 신세나 다름없는 영화감독 ‘만춘’ 역에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캠코더로 뭔가를 찍고 있는 진지한 표정부터 대본을 손에 든 당당한 몸짓에서 이미 ‘만춘’ 그 자체로 변신한 것을 엿볼 수 있다.
2019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 이후 3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와 관객들과 호흡 중인 유수빈. ‘와타나베’ 역을 맡은 상대배우와의 케미부터 정확한 딕션과 발성 그리고 열정 넘치는 연기까지 더해져 매회차마다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내공을 무대에 올라 쏟아내고 있는 유수빈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공연에서 그가 또 어떤 변화된 연기를 선보일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2023년 1월 15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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