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20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쾌거

글로벌 체외진단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올해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2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은 매년 12월 5일로 제정된 무역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 1년 동안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는 ‘유공자 포상’을 수여한다.

의료기기업계에서 20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은 이례적인 사례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뛰어난 수출 실적과 지속적인 기술 혁신 부분이 큰 주목을 받았다는 평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성공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지난해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94.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총 7개국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운영중이며,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법인에는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대량공급체계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입찰 시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올해 미국 체외진단기업 메리디안(Meridian Bioscience) 인수 합병을 통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가속화 등의 영역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전세계 126개국의 독점 딜러에게 영업권을 부여하며 독점 딜러망을 구축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을 전세계에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기술 및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

혈당 측정 시스템부터 면역분석 방법,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방법을 이용한 다양한 진단 시스템까지, 우수한 체외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스탠다드 엠텐(STANDARD M10)의 경우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과 등온증폭방식(LAMP)이 모두 가능한 최초의 신속분자진단 플랫폼으로 단기간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며 글로벌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또, 전세계 당뇨 환자들에게 초소형 연속혈당측정기(CGMS,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를 공급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