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에서 첫 악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한 강찬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찬희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왕세자를 찾기 위해 나쁜 짓을 서슴없이 행하는 의성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처음에는 어머니(옥자연 분)와 외조부(김의성 분)의 도움을 받던 악역이었다면, 극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살인은 물론 역모에 가담하는 진화형 악역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고 나갔다.
특히 강찬희가 연기한 의성군은 그간의 사극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악역 유형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강찬희는 톤, 목소리, 발성의 텐션을 조절해 찌질하고 야비한 면모부터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기까지 의성군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조선 말포이` `하급 어그로` 등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시청자의 분노를 유발했다.
강찬희는 "`슈룹`이라는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의성군은 나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연기 활동함에 있어 새로운 배움이 있는 시간이라 굉장히 뜻깊었다. 현장에서 조언과 도움을 주셨던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이번에 배운 것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더불어 많이 부족했지만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신 ‘슈룹’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의성군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번 넓힌 강찬희는 다시 SF9 멤버로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SF9 투어 ‘2022 SF9 LIVE FANTASY #4 DELIGHT TOUR’를 통해 11월 30일(현지 시간) 뉴욕을 시작으로 시카고, 댈러스, 덴버, 로스앤젤레스까지 미국 5개 지역을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