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반려동물과 관련해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
6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53회에서는 동갑 여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인 24세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된다.
여자친구의 몸에는 항상 반려묘가 할퀸 상처들이 가득하다. 고민남 역시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자친구의 상처에 늘 속상하다.
그러나 고민남이 여자친구의 반려묘에게 상처를 입게 되어도 여자친구는 `그 상처는 영광이다`, `앞에서 또 깐족거리니까 고양이가 할퀸 것`이라고 말해 고민남 마음까지 상처 입힌다. 김숙은 "이건 인성의 문제다. 누가 지나가다 넘어져도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남자친구가 다쳤는데 어떻게 또 깐족거렸냐고 물어볼 수가 있냐. 너무 못됐다"며 황당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는 자취집에서 쫓겨난다. 자취집 계약서에 동물을 키우면 안 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몰래 키웠던 것. 여자친구는 오히려 다들 몰래 키우는 데 자신이 재수 없게 걸렸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
주우재는 "여기서 고양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사람은 육각형으로 적당히 분배돼야 하는데 어느 한 쪽으로 쏠린 사람과는 대화가 안 된다"며 문제를 지적한다.
이후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기 시작한다. 막무가내인 여자친구를 보며 김숙은 "미쳤나 보다"라며 당황하고, 서장훈은 "인간이 어떻게 이런 소리를 할 수 있냐. 심각한 이야기"라며 분노하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여자친구가 고민남에게 벌인 행동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53회는 6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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