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에서 브런치를?…고정관념 깨는 BBQ 플래그십 매장

입력 2022-12-06 17:47   수정 2022-12-07 08:52

브런치·커피·베이커리도 판매
플래그십 매장, 글로벌 진출도 검토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6일 송파구에 약 160평, 220석 규모의 첫 플래그십 매장 `BBQ 빌리지`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송리단길에 위치한 BBQ 빌리지는 치킨뿐 아니라 브런치, 베이커리, 커피, 화덕피자 등 190여 종의 메뉴를 판매한다.

주로 늦은 오후, 식사와 포장을 위해 찾는 ‘치킨 매장’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에서 먹고 즐길 수 있는 ‘복합외식공간’으로 구성했다. BBQ는 이를 통해 치킨과 BBQ 매장에 대한 인식을 바꾼단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화덕으로 피자를 직접 굽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베이커리 30여종 또한 전문 파티쉐가 직접 굽는다. BBQ의 시그니처 블렌드 ‘뉴앤언스퀘어’ 원두로 내린 커피, 치킨을 메인으로 한 빵과 샐러드, 3단으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세트’ 등 차별화된 메뉴도 준비했다.

빌리지점의 매장 영업 시간을 대폭 늘리는 대신 시간대별로 메뉴는 달리 구성했다. 베이커리, 플래터 등 브런치 메뉴만 판매하는 `브런치 타임`과 전 메뉴를 판매하는 `디너 타임`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디너 타임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코스메뉴’를 선보여 에피타이저, 치킨, 랍스터, 피자, 파스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BQ 관계자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은 BBQ를 찾는 고객들이 미각, 시각을 포함한 다양한 체험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메뉴뿐 아니라 공간 디자인과 동선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며 “빌리지점과 같은 플래그십 매장의 글로벌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을 위해 메뉴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내가 만드는 버라이어티팩’도 판매한다. 올리브유, 꿀, 수제쿠키, 잼 등 식재료도 구입할 수 있다. 머그컵, 텀블러, 담요, 무드등과 같은 매장 자체 굿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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