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3곳 중 1곳이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 6천 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비중은 29세 이하 19.8%, 70세 이상 18.1%, 30대 17.1%, 60대 16.4% 순이다.
통계청은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에는 20.0%였으나, 2030년 35.6%, 2050년 39.6%으로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이후 OECD 주요국 중 영국, 한국, 프랑스, 일본의 1인가구 비중은 30%를 넘었고 독일, 스웨덴, 핀란드는 40%를 상회했다.
지역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7.6%로 가장 높았고, 서울(36.8%), 강원(36.3%), 충북(36.3%)이 다음 순을 차지했다. 주거 유형은 단독 주택 42.2%, 아파트 33.1%를 기록했다. 점유 형태는 월세가 42.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취업 상태인 1인 가구는 414만 가구로 연령대 별로는 50~64세 (26.1%), 30대(23.3%), 15세~29세(21.0%)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7시간으로 2015년 이후 감소 추세다.
1인 가구 연간 소득은 2,6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이는 전체 가구 6,414만 원의 42% 수준이다. 자산은 2억 1,108만 원으로 전체 가구 5억 4,772만 원의 38.5%으로 집계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