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호실적 전망 소식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83%)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52주 신고가다.
증권가에서는 BGF리테일이 올해와 내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6일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12%, 32% 증가한 2조557억 원, 915억 원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의 이유로는 편의점 사업이 동일점, 특수입지, 디저트, F&F, 가정간편식(HMR) 등 전 부문에서 성장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가맹수수료율이 높은 본부임차형 비중이 50%까지 확대되며 고정비 부담을 축소시켰다“며 ”BGF푸드와 로직스 등 종속회사 실적도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반적 소비둔화에도 3분기 편의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9.3%인데, BGF리테일은 높은 사업 경쟁력 기반 이를 웃도는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다른 유통 업체와 달리 편의점 사업에만 집중한 전략과 차별화된 상품 믹스가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1.3% 증가한 1조9,403억 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636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실적 모멘텀도 지속될 것"이라며,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둔화가 우려되나 경기방어적 성격인 뚜렷한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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