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분야 업무개시명령 유력
오늘 관계장관회의 열고 상황 점검
정부가 이르면 내일(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시멘트에 이은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내일 임시국무회의 소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오늘(7일) 오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물차 운행 상황을 점검하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해 일선 화물 기사와 지도부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끔 할 필요가 있다. 이르면 오늘과 내일 사이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운송 거부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하며 화물연대 파업 동력이 떨어지고 있지만, 정유·철강 업계에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추가 업무개시명령은 철강 분야 운송거부자에 내려질 가능성이 큰 상황으로 전해졌다.
발동 대상으로 함께 거론됐던 석유화학과 정유 분야도 포함될지는 미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후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현장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분야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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