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그룹 노을이 소통하는 콘서트로 전국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노을이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전국투어 콘서트 ‘스물’로 순항 중이다. 이 가운데 관객들이 그동안 누군가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노을이 대신 전해주는 ‘하지 못한 말’ 이벤트를 운영, 각양각색의 사연을 소개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가장 먼저 노을이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동안 함께 해온 팬들의 끈끈한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노을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해외 근무 일정을 미뤘다’는 이야기를 접한 전우성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얼른 떠나라. 본인의 일도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의 일에 충실하다 2년 뒤에 만나자”라며 애정이 담긴 답을 전했다.
또한 동행자들을 위한 메시지도 다수 등장했다. 노을의 팬인 자신을 위해 콘서트를 예매해 준 예비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는 이야기는 물론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까지 따뜻한 사연들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재치 넘치는 관객들의 웃음기 넘치는 이야기들과 노을 콘서트로 위안을 받기 위해 왔다는 이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소개되었고, 노을 멤버들은 관객들의 사연에 깊이 공감하며 진심 어린 고민 상담을 통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노을은 지금까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들과 4인의 개성이 넘치는 솔로 무대 등의 명품 라이브는 물론 노을 멤버들의 입담이 돋보이는 토크 타임과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노을은 전국투어 콘서트 ‘스물’의 울산, 광주, 서울, 부산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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