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시장 재진출에 성공한 설빙이 미국 진출에 나섰다.
9일 설빙에 따르면 내년 3월 미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에 미국 설빙 1호점을 오픈한다.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하는 지역인데다 주변에 유명 IT 기업이 즐비해 탄탄한 구매력을 지닌 점, 동양인이 많이 거주하는 점, 한국 문화에 익숙한 점 등 다양한 시장성을 고려했단 설명이다.
설빙은 미국인에게 생소한 `빙수` 메뉴와 부드러우면서도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K-디저트로 미국인들의 입맛을 공략한단 계획이다.
설빙은 이번 미국 진출 파트너로 설빙 캘리포니아 주승기 대표를 선정했다. 주 대표는 수년간 해외 식품 수입과 유통을 담당하는 수출유통업 회사 더원앤온리를 운영한 유통 전문 경영인이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마켓인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노하우를 가진 파트너를 찾기 위해 신중하게 결정했다”며 “경험 많은 주승기 대표와 함께 캘리포니아 1호점을 시작으로 설빙만이 가진 차별화된 K-디저트 문화를 미국에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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