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병권 청장)과 서울테크노파크(김기홍 원장, 이하 서울TP)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활용 현황 파악을 위해 메디포스트 GMP공장을 9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메디포스트의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과 활용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실무자들의 스마트공장 도입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개선된 생산 효율성과 품질 향상 사례 등을 확인했다.
최근 제약바이오산업은 전 공정의 생산 물류 추적이 까다롭고 유기적인 관리가 필요해 스마트공장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고,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디포스트는 202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서울TP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구축된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기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세포치료제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재고관리를 포함한 경영 활동 프로세스의 통합 관리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한 세포치료제 제조에 사용되는 장비 등을 고도화해 제조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생산성, 품질,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구축된 스마트공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고 고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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