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0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스포티지 조립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스켄바예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카자흐측 정부인사, 구홍석 주카자흐대사, 기아차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했다. 스마일로프 카자흐스탄 총리와 송호성 기아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준공식에 함께 했다.
카자흐스탄 북서부 코스타나이주에 설립된 이 공장은 스포티지를 완전분해 조립(CKD)방식으로 연간 1만대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올해 카자흐스탄에 대한 한국의 승용차 수출이 연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 조립공장이 준공됨으로써 향후 경제협력 강화는 물론, 자동차 수출 확대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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