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11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통과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장관 파면을 요구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장관은 참사의 책임을 지고 파면돼야 마땅하고 법적인 책임을 가리기 위해 시급히 수사를 받아야 할 인물"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해임 건의안 상정에 반발해 퇴장하고, 이 당 소속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시민대책회의는 "국민의힘은 성역 없는 진상조사, 책임규명의 발목을 잡고 유가족, 피해자들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목표로 참여연대·민주언론시민연합 등 174개 시민사회단체가 만든 모임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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