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하락 상위 ETF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상승 목록에서 10% 이상 뛰어오른건 탄소 상쇄권 펀드였습니다. 이어더 국가 중에서는 영국 펀드가 올랐고, 천연가스와 금리 상승 헤지 ETF들도 상승 했습니다. 반대로 에너지 부문, 금속 및 광산 부문, 그리고 바이오 부문 ETF들이 내림세였으며, 장기국채 펀드와 멕시코 펀드도 하락했습니다.
[상승 ETF]
탄소상쇄권 ETF인 KSET가 이날도 14% 정도 상승하며 상위 1등을 차지했습니다. 탄소상쇄권이란 기업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탄소 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항공사들도 이를 많이 활용해왔는데요. 최근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제트블루나 이지 제트같은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탄소 상쇄권 활용을 멈추고 아예 지속가능한연료(SAF)를 사용하는 등 애초에 탄소 발생 자체를 줄이는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발혔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상승한 PRNT는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상품인데요. 지금까지 우리가 ARKK, ARKF, ARKW, ARKG 같은 ETF는 묶음으로 많이 들어봤는데 이번 ETF는 다소 생소하시죠? 그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액티브 펀드들과 달리 PRNT ETF는 인덱스 추종 상품이기 때문에 자주 함께 언급이 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독일 인덱스 전문회사 솔액티브가 제공하는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3D 프린팅 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게됩니다. 3D프린팅 주요 기업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유명 기업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휴렛펙커드도 들어있구요. 이외에 바이오테크 기업인 비코 그룹이나 파로 테크놀로지스같은 3D 측정 기업처럼 이름 생소한 기업들도 담겨 있습니다. 이날 PRNT ETF 처음 상위 목록에 등장해 2% 정도의 오름세 보여줬습니다.
[하락 ETF]
이날 부문으로 따지면 헬스케어 섹터와 원유, 에너지 섹터 그리고 금속 광산 부문 세 가지와 관련한 ETF들이 많이 하락 상위에 나타났습니다
우선 XBI ETF는 길리어드와 암젠, 베라사이트 , 바이오젠 같은 기업들을 포함하는 S&P 바이오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스테이트스트리트의 ETF입니다. 이날 장이 부진한 가운데 헬스케어 관련주 중에서 일라이릴리나 암젠, 이 2%, 길리어드나 바이오젠 등이 1% 씩 하락하면서 XBI ETF도 2.5% 하락했습니다. 암젠은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에 앞선 대화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2.4% 떨어진건데요. 해당 ETF 올해 들어서는 31% 떨어져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프리포트 맥모란은 3% 떨어져 시장 수익률에 하회했지만, 자료에 따르면 11월에는 25% 상승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구리가격이 달 초에 3.39달러에서 달 말에 3.78달러 정도로 오르면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1월 구리 가격 강세로 인해 투다자들이 글로벌 성장 전망을 밝게 보게도 됐습니다. 마지막 하락 펀드는 XME ETF로 금속 광산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헤클라 마이닝이나 스틸 나이내믹스 그리고 프리포트 맥모란 등의 기업들이 5% 대 비중으로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2.5% 하락 마감합니다. 또 연초 상승분만큼은 미치지 못하지만, 10 11월에 상승세를 통해 현재는 연초 보다 12%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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