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오는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진은 전날 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검은색 티셔츠에 머리를 짧게 깎은 `예비 국군 장병`의 모습을 올렸다.
진은 아이돌 그룹 생활 10년 만에 자신도 마주하는 낯선 모습에 "생각보단 귀여움"이라고 적었다.
만 30세(1992년생)로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자신에 의지에 따라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내 연내 입대가 확정됐다.
진은 13일 한 육군 전방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영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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