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등 대작의 흥행 기대와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이 가시화되며 CJ CGV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0원(3.15%)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년만에 돌아오는 `아바타` 후속편인 `아바타: 물의 길`이 9일 기준 조회 CGV 용산 IMAX의 경우 초기 5일간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며 "오히려 특별관의 인기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IMAX 및 4DX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평균 티켓평균가격(ATP)은 1만1000원의 2.5~3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전 이미 매진, `탑건: 매버릭의 귀환`도 대부분 매진 사례를 보였다"고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극장을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볼거리 및 흥행작이 부족해서 hold back(극장 종영 후 OTT 등으로 넘어가는 기간) 기간이 짧아지다 보니, OTT가 극장을 대체하고 있다는 오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4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2009년 아바타는 한국에서 1333만명 동원, 글로벌 박스 오피스는 약 29억달러, 3조80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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