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일본 팬들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크래비티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그랑 큐브(Grand Cube)에서 개최한 `2022 크래비티 스페셜 팬미팅 <크리스마스 파티 록>(2022 CRAVITY SPECIAL FANMEETING <CHRISTMAS PARTY ROCK>)`을 성료했다.
이틀 동안 각 2회씩 총 4회의 공연을 선보인 크래비티는 다양한 구성으로 스페셜 팬미팅을 채워 나갔다. 크래비티로 데뷔해 세 번째 맞이하는 크리스마스지만, 코로나19로 팬들과 직접 만나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약 3년 만에 처음 팬들과 대면으로 함께 맞이하는 크리스마스 파티인 만큼 크래비티는 무대는 물론 게임 등 오직 스페셜 팬미팅에서만 보여주는 특별 무대를 펼치며 일본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네 번째 미니앨범 `뉴 웨이브(NEW WAVE)`의 수록곡 `낙 낙(Knock Knock)`으로 무대의 포문을 연 크래비티는 일본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후 `낯섦` 무대를 연이어 선보여 분위기를 더욱 달궜다.
크래비티는 본격적인 파티 분위기를 내기 위해 `게임비티`로 변신했고, `산타상의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사랑의 터치`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승부욕이 발동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이어 선보인 크리스마스 스페셜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고 고(GO GO)` 무대에서는 특히 게임에서 진 멤버 일부가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무대를 펼쳐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라이즈(Sunrise)`, `부기 우기(Boogie Woogie)`로 이어진 무대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크래비티는 크리스마스 캐럴 곡 커버 무대로 러비티(공식 팬클럽명)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멤버 앨런, 정모, 원진, 형준은 보아(BoA)의 `메리크리(メリクリ)`를 선보여 감동을 선사했고, 세림, 우빈, 민희, 태영, 성민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커버 무대 후 멤버들 간의 호흡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코너들을 선보인 크래비티는 본업으로 돌아와 `빌리버(Believer)`, `가스 페달(Gas Pedal)`, `파티 록(PARTY ROCK)` 무대로 막바지에 다다른 공연의 흥을 더 고조시켰다.
이어 앙코르 무대로 `셀러브레이트(Celebrate)`, `클라우드 나인(Cloud 9)`, `기브 미 유어 러브(Give me your love)`를 선보인 크래비티는 마지막까지 `퍼포비티`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크래비티 리더 세림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스페셜 팬미팅을 개최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다. 팬들과 대면으로는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여서 올해는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저희 무대를 보고 즐거워해 주신 러비티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오늘 함께하지 못한 러비티들이 아쉽지 않도록 더 다양하고 재밌는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2023년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미리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스페셜 팬미팅을 개최한 크래비티는 앞서 2022 첫 번째 팬콘 `센터 오브 그래비티(2022 THE FIRST FAN-CON `CENTER OF GRAVITY`)를 통해 일본, 태국, 대만 러비티와 만났다. 글로벌 행보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들은 오는 13일(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재팬(2022 ASIA ARTIST AWARDS IN JAPAN)`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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