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체방크가 2023년 칩 제조사 램리서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렵겠지만 2024년부터 매출과 마진 모두가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2일(현지시간) 도이체방크의 시드니 호 애널리스트는 "램리서치가 메모리 반도체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스택이 올해 주가가 37.4%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18% 감소할 것이며 예상한 15%보다 좀 더 크지만, 주가는 이미 타격을 받았기에 추가 하락 위험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호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전공정 제조장치인 WFE(water fabrication equipment)에 대한 일부 위험을 여전히 알고 있지만, 이것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램리서치는 매출이 2024년부터 증가로 반전해 전년보다 7% 상승할 것"이라며 "이때부터 총마진도 함께 반등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업계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파운드리`나 `로직` 분야는 2024년에 반등하지 못하고 더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것도 램리서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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