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수장이 2년 만에 교체된다. 이은형 하나증권 대표이사 자리를 대신해,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신임 사장 자리에 내정됐다. 강 대표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KEB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KEB하나은행을 이끈 사람 중 한명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은형 대표는 1974년생으로 취임 당시 만 47세의 나이로 최연소 비증권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바 있다. 글로벌 캐피털그룹 중국법인장과 중국 베이징대 고문 교수 등 경력을 앞세워 하나금융그룹 그룹 회장글로벌총괄(부회장) 자리도 겸임하고 있다.
이에 이은형 대표는 내년 3월이 지난 공식 인사 이동 이후부터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임무만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그룾 및 지주 업무 수행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신규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는 강성묵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됐다.
강 신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 하나 UBS자산운용 법인 및 리테일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강 대표는 올해 3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강성묵 대표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이전 KEB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사내에서 함께 회사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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