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올해 금리 300차례 넘게 올린다 '폭탄 돌리기'로 막는 디폴트 위험, 언제 터지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2-12-14 07:59   수정 2022-12-14 07:59

    지금 이 시간, 12월 FOMC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상한 횟수를 모두 따져보면 300차례가 넘어, 인플레를 잡겠다는 목적으로 무자비한 인상을 지속해 왔는데요. 이에 이자 부담으로 급증한 디폴트 위험을 빚 폭탄 돌리기로 막고 있다고 합니다. 폭탄 돌리기는 언제간 터지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의 최대 재료라면 11월 CPI가 예상보다 하회한 것이죠?
    - 美 증시, 경제지표 결과 따라 ‘일희일비’ 지속
    - 11월 CPI 상승률 7.1%…예상 7.3%보다 둔화
    - 금리인상 정점론, 이제는 굳어지는 분위기
    - 12월 FOMC, 기준금리 0.5%p 인상 무게
    - 점도표 기준 최고금리 5% 내외로 나올 가능성
    - 경제전망, 내년 성장률 어떻게 나올 것인가?
    - 달러인덱스 급락, 오늘 원?달러 환율 1300원 붕괴

    Q. 이번 주에는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 회의가 피날레를 이룰 예정이죠? 주요국 회의 일정을 짚어볼까요?
    - 주중,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 회의 ‘집중’
    - 미국·유로존·영국·스위스·노르웨이 등
    - 멕시코·콜롬비아·대만·필리핀 등 9개국
    - 이번 주를 기점으로, 올해 각국 중앙은행 마감
    - 주중,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 회의 ‘집중’
    - 인플레 안정된 노르웨이는 0.25%p 인상 예상
    - 인플레가 불안한 콜롬비아 1%p 인상 가능성
    - 나머지 중앙은행, 0.5%p 인상에 그칠 전망

    Q. 올해 세계 경제는…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린 것이 단연 톱 뉴스이지 않습니까?
    - 역사상 금리인상을 가장 많이 한 ‘2022년’
    - 각국 중앙은행, 무려 300차례 넘게 금리인상
    - 금리 한 차례 이상 올린 국가, 70개국 넘어
    - 빅스텝 이상 금리인상, 인상국의 60% 달해
    - 中 등 중화경제국 국가, 13차례 금리 인하
    - 세계 주요국의 기준금리는 2배 정도 급등
    - 각국 기준금리 평균, 1월 2.8%→ 12월 5.2%
    - 선진국 평균 2.5%p · 신흥국은 2.3%p 올려
    - 캐리 트레이드 자금, 美 등 선진국으로 유입

    Q. 말씀을 듣고 보니깐… 올해는 각국 중앙은행이 그야말로 숨 가쁘게 금리를 올려 왔는데요. 가장 중요한 목적인 인플레는 잡혔습니까?
    - 외형상, 인플레는 잡혀가는 분위기
    - 캐나다·호주·북유럽 국가, 인플레 안정권
    - 美 CPI, 지난 6월 9.1% 정점으로 둔화 지속
    - 유로존 CPI, 10월 10.6% 정점으로 둔화 시작
    - 韓 CPI, 들쑥날쑥하는 가운데 여전히 5%대
    - 중앙은행 실수, 물가 못잡고 경기침체 우려
    - 인플레 둔화에서 공급 측 요인 둔화된 것 요인
    - 경기침체 우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대

    Q. 방금 경기침체 문제를 우려해 주셨습니다만 금리를 이렇게 무자비하게 올리면 디폴트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아닙니까?
    - 급증한 디폴트 위험, 폭탄 돌리기로 미봉책
    - 中, 대출해 준 돈 일제히 회수→ 신흥국 디폴트
    - 美 국채 대거 매각, 美 국채시장 돈 가뭄 현상
    - 전형적인 폭탄 돌리기, ‘가족오락관’ 낙인 효과
    - 급증한 디폴트 위험, 폭탄 돌리기로 미봉책
    - 일본, 국가채무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
    - 인플레만 안정되면 피봇 추진해야 하는 이유
    - 피봇→ 원리금 경감→ 빚 상환→ 금융건전성 회복

    Q. 그렇다면 내년에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각국의 인플레 지속 여부에 따라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 최고금리 수준에 따라 3가지 시나리오
    - 최상 시나리오, 12월 FOMC 0.5%p 인상 후 중단
    - 차상 시나리오, 내년 1월 0.25%p→ 3월 0.25%p
    - 최악 시나리오, 내년 8차례 내내 0.25%p 인상
    - 내년에는 각국 중앙은행 간 ‘차별화’ 현상 심화
    - 조기 금리인상 중단국, 호주·캐나다·북유럽국
    - 美와 유럽 금리, 대발산(great divergence) 재현
    - 中 등 중화경제국, 내년에도 금리 계속 내릴 듯

    Q. 미국과 유럽 간의 대발산이 일어날 경우, 달러 가치는..올해와 다른 환경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 美, 1년 전 인플레 수출 위한 달러 강세 유도
    - 달러 강세 과정에서 ‘킹달러·갓달러’ 용어 회자
    - 美 자체 달러 결정요인, mercury와 mars 요인
    - mercury 요인, 성장률과 달러 가치는 따로 놀아
    - mars 요인, 올해 달러 가치를 전적으로 결정
    - 美 자체 달러 결정요인, mercury와 mars 요인
    - mercury 요인, 성장률과 달러 가치는 따로 놀아
    - mars 요인, 올해 달러 가치를 전적으로 결정
    - 달러인덱스 함정, 유럽통화 약세로 반사적 강세
    - 내년에는 역대발산, 달러 가치 급락할 확률 높아

    Q. 우리나라는 지난 11월 금통위를 계기로 올해 통화정책은 사실상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 작년 8월 이후, 가장 먼저 금리를 인상한 국가
    -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0.5%에서 3.25%로 인상
    - 7월 금통위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0.5%p 인상
    - 금리인상 목적을 달성했느냐는 평가 ‘엇갈려’
    - 물가 잡았느냐? CPI는 여전히 5%대 고공행진
    - 외자이탈 방지? 9월 이후 외국인 자금 유입
    - 금융 건전성 확보? 가계부채 질적으로 더욱 악화
    - 내년 금통위, 한은보다 국민 편에서 통화정책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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