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6도에도 대기 행렬…북적이는 올리브영 연말 대축제

김예원 기자

입력 2022-12-14 17:08   수정 2022-12-15 09:14

18일까지 DDP서 개최
97개 브랜드 참여…절반이 신진 브랜드
"협력사·올리브영 성장 선순환 만든다"
추운 날씨에도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입장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김예원 기자)
CJ올리브영이 주최한 `2022 어워즈&페스타` 개최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협력사와 고객을 이어주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막을 올렸다.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문객들은 각 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공 뽑기, 룰렛 돌리기, 유연성 테스트 등 오락 거리부터 포토존, 체험존 등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인기 브랜드의 부스엔 길게 줄이 생기기도 했다.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사은품, 샘플 등을 담기 위해 캐리어를 가져온 고객들도 많았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올리브영 산타 빌리지(Santa`s Village)`를 주제로, 1,500평 규모의 공간을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몄다.
올해의 수상 상품 128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관을 비롯해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퍼스널케어존 ▲헬스케어존 ▲프리미엄존 등이 마련됐다.
몇몇 방문객들이 행사 때 받은 제품들을 캐리어에 옮기고 있다. (사진=김예원 기자)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연간 1.1억 건이 넘는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 해의 트렌드를 결산하는 `올리브영 어워즈`를 컨벤션화 한 행사다.
상품 판매가 아닌 협력사가 고객과 소통하며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14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총 10회차 행사의 관람객 수만 2만 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엔 총 97개의 브랜드가 참여했다. 그중 50%는 올리브영 입점 3년 미만의 신진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협력사의 성장이 곧 올리브영의 성장`에 가치를 두고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홍보, 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력사가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이날 협력사에 감사함을 전하고 동반성장 방향성을 공유하는 파트너스 데이도 개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실력 있는 브랜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 브랜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2022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 CJ올리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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