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가 200m가량 경사 아래로 미끄러져 길을 지나던 보행자가 다치고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 14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한 공영주차장에 정차된 승용차가 200m가량 경사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보행자와 주차된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가 다쳤고 주차된 차 안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60대 운전자 A씨가 승용차를 주차하고 내린 뒤 차량이 미끄러져 내린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부산 해운대경찰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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