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이선균의 변화무쌍 열연이 시선을 압도하는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023년 1월 6일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의 믿음직한 의기투합과 이선균-문채원-강유석-박훈-김홍파 등 연기파 라인업의 조화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쩐’의 탄탄한 서사와 감각적인 영상미가 오롯이 느껴지는 1차 티저 영상이 첫 선을 보여 전율을 선사한다.
‘법쩐’ 1차 티저 영상은 극중 은용(이선균)이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 특수부는…”이라는 뉴스 속보와 함께, 허름한 양복 차림을 한 채 포승줄에 묶여 끌려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은용이 용역반장 완장을 차고 공사 현장에 들이닥쳐 거칠게 싸우는가 하면, 말을 타고 너른 몽골 평야를 힘차게 달리는 등 범상치 않은 과거사를 선보여 궁금증을 높인다.
그리고 은용은 검사 출신 육군 장교 박준경(문채원)과 함께 누군가의 묘비 앞에 서고, “빚진 게 있으면 갚아줘야지”라는 의미심장한 결단을 내뱉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어 박준경이 장교 복장을 한 채 내리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걷다가, 누군가를 만나 “살릴 수 있을 것 같아? 우리 엄마를?! 내가 어떻게 잃었는데!”라며 비통하게 절규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드리운다. 또한 수감복을 입은 은용이 독방에 갇혀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이에 더해 ‘부당한 권력에 맞선 통쾌한 복수전이 시작된다!’는 자막이 떠올라 비장함을 배가한다.
반면 기업 사채 시장 대부로 불리는 명인주(김홍파) 회장이 누군가를 잔혹하게 폭행한 후 억지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만드는 끔찍한 상황 속, 이를 무감하게 바라보는 은용이 포착돼 혼란을 가중시킨다. 끝으로 번듯한 슈트 차림의 은용이 전용기에 오르며 “법으로 상대할 놈들 아니야. 내가 시궁창 바닥으로 처넣어줄게”라는 강렬한 선전포고 엔딩이 담겨 몰입도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 총 40초 가량의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사건 전개와 초호화 스케일이 드러나 또 하나의 걸출한 장르물 탄생을 예감케 한다.
제작진은 “우리 작품만의 시공간을 아우르는 거대한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를 임팩트 있게 담아내고 싶었다”는 티저 제작 소감과 함께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남은 티저 영상들과 오는 1월 6일 방송되는 첫 회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은 오는 2023년 1월 6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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