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인이 연말에도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인은 지난 10월 온 가족이 함께한 `자장가`를 발매한 데 이어 이달 윤종신의 새 음악 프로젝트 `track by YOON (트랙 바이 윤)`에 참여해 `문득 사랑해`를 선보이며 4분기 내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rack by YOON`은 윤종신과 다른 아티스트들의 협업을 통해 1970~1990년대 트위스티드, 레트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문득 사랑해`는 정인의 시선에서 사랑하는 사람인 조정치를 바라볼 때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함께 공개된 `문득 사랑해` 뮤직비디오 역시 이들 가족의 꾸밈없는 사랑스러운 일상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지금까지도 스테디 명곡으로 많은 사랑받고 있는 정인, 윤종신의 ‘오르막길’ 10주년에 발매된 앨범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을 배가시켰다.
이밖에도 정인은 올해 `그린마더스클럽`, `오! 마이 웨딩`, `공짜 : 공기타짜` 등 드라마, 예능, 웹드라마 OST 음원을 발매했고, 다양한 프로젝트 음원에 참여하며 `가수 정인`으로서의 진가 역시 발휘하고 있다.
정인은 올해 작곡가로서의 진면모를 입증하기도 했다. 지난 7월 SBS 예능 ‘오! 마이 웨딩’ OST ‘축하해’를 비롯해 10월 발매한 ‘자장가’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것. 특히, 최근에는 박기영의 신보 `사랑이 닿으면`에 작곡가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랑이 다가와 누군가에게 닿게 되면 시들어 가던 모든 것들이 다시 살아나듯 아름다운 생명력과 기쁨으로 채워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MBN ‘아바타싱어’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올라 ‘감성 장인’의 저력을 보여준 정인은 지난 2일 첫 방송한 TBS 시민 참여형 공연 음악 프로그램 `원더 버스킹`에 출연, 원더 버스커즈 멤버들과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버스킹을 펼치며 독보적인 음색과 소울풀한 감성을 자랑했다. 정인은 계속해서 다채로운 장소에서 버스킹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정인은 올해 가수로서 OST, 프로젝트 음원, 방송 참여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꾸준하게 참여하며 음악인으로서 대중에게 정인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정인이 출연하는 ‘HEALING VOICE 하림 X 정인 콘서트’는 오는 31일 저녁 6시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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