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 하이리무진에 다이아몬드까지
실속형 상품도 대거 출시
CU가 이번 설 선물세트 최고가 상품으로 1억 2천만 원짜리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엔데믹을 맞아 가족과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사회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취미 목적 외에도 의전을 비롯한 비즈니스 용도로도 제격이라는 설명이다.
상품 라인업은 프라임(7천430만 원), 써밋(8천880만 원), 에어포스원(1억 2천만 원) 총 3가지로 구성했다.
해당 차량은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업체 JS리무진의 대표 상품으로,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대기기간이 7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계약 후 옵션별 1~3개월 이내에 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10만 원 미만 실속형 상품도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명절 인기 선물인 한우는 실속형세트(6.9~8.8만 원) 사골(6.5만 원) 우족(8.6만 원) 등으로 준비했고, 한돈 역시 구이, 갈비, 특수부위 모둠팩 등을 마련했다.
8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도 내놓는다. 110병 한정 판매되는 조니워커 토끼에디션(39.8만 원) 등 인기 수입 주류와 전통주로는 사시통음주(9.5만 원/30병 한정), 송절주(11만 원/50병 한정)를 선보인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최근의 소비 양극화 현상을 반영해 초고가 상품과 가성비 높은 실속형 상품들의 라인업을 늘려 가격 선택 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도 올해 설 선물로 다양한 초고가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그간 업계에서 명절 선물로 선보인 다이아몬드 가운데 가장 큰 사이즈로, 컬러는 F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Triple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스펙이다. 가격은 5천990만 원이다.
구입한 다이아몬드는 우신의 감정서와 함께 발렉스(VALEX)의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를 통해 전문요원이 보안차량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대면 배송된다.
이와 함께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Carby)`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판매한다.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구입 고객들은 카비에서 제공하는 할인가에 맞춰, 차량 세부 모델에 따라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 원, BMW는 최대 1.200만 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최은용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편의점이 명절 선물 구입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GS25는 `프리미엄`, `한정판`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엔데믹 등 사회적 변화에 맞춰 설 선물세트 850여 종을 준비했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최고가 상품은 900만 원의 컬트 와인 `샤또르팽2014`이다.
샤또무똥로칠드2000(550만 원), 샤또무똥로칠드2004매그넘(471만 원), 할란이스테이트2018(330만 원) 등의 프리미엄 와인과 달모어25년(336만 원)부터 부나하벤25년, 발렌타인30년 등도 마련했다.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인다. 황금토끼골드바는 7.5G(2돈)~18.75G(5돈) 등 4종과 황금토끼코인11.25G(3돈)~37.5G(10돈) 등 3종이다.
이밖에 위드 코로나, 엔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여행 수요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워터피아패키지`, `제주 살기` 설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2200만 원짜리 초호화 와인부터 가심비를 잡을 수 있는 설 선물세트 500여종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는 세계적인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생산된 샤또 2017 빈티지로만 구성됐다. 해당 상품은 단 3개 세트만 한정 판매한다.
이밖에도 고가의 프랑스 특급와인 8종을 다양한 가격대로(11만9000원부터 470만 원까지) 만나볼 수 있다.
특별한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 50대를 시중가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170만 원)에 판매한다.
이현호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프리미엄과 가심비 컨셉으로 다양한 상품을 대거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오직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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