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중국 내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천원(1.38%) 오른 29만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이탄징(기침가래약), 이안핑(기화제형태기침가래약)등 매출이 성장했다"며 "내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로 감염자 확산에 따른 감기약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내 감기약 수요 증가로 북경한미 실적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며 “12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 재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감기야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의 기침가래약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지수 연구원은 "내년 1분기에는 한미약품 본업과 북경한미약품의 실적 성장뿐만 아니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임상 데이터 발표 등 연구개발(R&D) 모멘텀도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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