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소아청소년 병원 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한 논문이 대한중환자의학회 발행 SCI급 국제학술지 ‘Acute and Critical Care(ACC)’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뷰노는 이번 연구로 해당 제품이 의료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입원환자의 중증 악화 위험을 감시하는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된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의 선행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병원 내 심폐소생술 시행 건수는 2010년 806건에서 2019년 913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심폐소생술을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생존율은 같은 기간 34%에서 32.3%로 개선되지 않은 반면, 심폐소생술 시행에 따른 진료비는 약 2배 증가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시행되기 때문에 실제 소아청소년 환자의 병원 내 심정지 발생은 이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아청소년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미달 등 의료 인력 부족이 맞물려 입원환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뷰노메드 딥카스의 원내 심정지 발생 예측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뷰노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 장원경 교수팀과 함께 규모와 위치 및 의료환경이 각기 다른 3차 의료기관 5곳에 입원한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 데이터를 활용해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 참여 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경북대학교 어린이병원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등이다.
연구 결과, 뷰노메드 딥카스는 네 종류의 필수 활력징후만으로 원내 심정지(IHCA)와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UIT) 예측 정확도, 오경보율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연구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중환자실 전실이나 원내 심정지 발생의 빈도가 서로 다르지만, 모든 기관에서 높은 예측 정확도와 낮은 오경보율을 확인했다.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 발생 시간 등에도 제한을 받지 않았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연구는 다기관 검증을 통해 뷰노메드 딥카스가 19세 미만 소아청소년 입원환자를 대상으로도 원내 심정지를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동시에, 해당 제품의 높은 범용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향후 의료인력이 부족한 소아청소년과에서도 뷰노의 인공지능 기술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의료진의 효율적인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 5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성인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의료기기다. 2020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6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대규모 확증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 8월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뷰노는 세계 응급의학과 최상위 학술지로 꼽히는 ‘Resuscitation’에 해당 제품의 원내 심정지 예측 성능을 입증한 대규모·다기관 임상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여러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꾸준히 입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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