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기업공개에 나서는 기업은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 미래반도체, 샌즈랩, 오브젠, 스튜디오미르 등 총 6곳이다.
티이엠씨와 한주라이트메탈은 내년 1월 10일과 11일 일반 공모청약에 나서며, 미래반도체와 샌즈랩, 오브젠은 16일과 17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스튜디오 미래는 26일과 27일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티이엠씨는 반도체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가스를 제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다.
회사측이 제시한 희망공모가는 3만2천원~3만8천원으로, 상장후 시가총액은 3,500억~4,200억원으로 예상된다.
공모주 시장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에 수요예측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자동차용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제조업체로 너클/케리어, 서브프레임, 컨트롤암 등 전기차와 가솔린, 디젤 등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을 양산한다.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희망가는 2,700원~3,1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176억원 규모다.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유통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메모리반도체 43.2%, 시스템반도체 56.4%, 기타 0.4% 순으로 매출 비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80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3%, 232.7%의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928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기록했다.
미래반도체의 총 공모주식수는 360만주,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5,300원에서 6,000원이다.
이 정 미래반도체 대표는 “상장에 따른 공모자금은 매출 확대에 따른 재고 확충과 미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 마련, 기술지원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1월 IPO시장도 투자자들이 관심을 끌 만한 대어급 기업의 공모가 없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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