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이하 롯데월드)를 직결하는 ‘원더도어(Wonder Door)’의 문을 연다.
롯데호텔 월드는 1층 라운지와 일부 객실에서 롯데월드 내부를 훤히 조망할 수 있을 만큼 롯데월드와 밀착되어 이 곳을 방문하는 투숙객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결로는 호텔 외부에 있어 그간 롯데월드 입장까지 도보로 10여분 이상이 소요됐으나 호텔 로비의 원더도어가 개통하면 불과 몇 걸음만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가능해진다.
이동거리만 줄어든 것이 아니다. 호텔 패키지나 호텔 현장 구매로 제공되는 전용 티켓을 사용하는 투숙객에게는 ‘원더찬스’라는 특전이 제공된다. 투숙기간 중 롯데월드 이용 당일에는 롯데월드에 입장한 뒤 퇴장을 하더라도 롯데월드의 모든 출입 게이트에서 재입장이 1회 허용되는 혜택이다.
원더찬스를 사용하면 투숙객들은 놀이기구를 즐기다가도 호텔에서 휴식이나 식사를 한 후 당일 롯데월드 영업시간 종료 전까지 재입장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투숙객 전용 출입구인 원더도어는 객실 키 접촉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최초 입장 시 재입장 전용 팔찌가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는 원더도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 클릭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 특별 요금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객실 요금(일자별 요금은 상이)이 제공된다. 객실 1박,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2매 제공 패키지, 브래드 이발소 캐릭터룸 룸온리의 두 가지 구성이 판매되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와인, 캐릭터 인형의 등의 특별 경품도 증정한다.
롯데호텔 월드 마케팅 관계자는 “원더도어가 롯데월드 입장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텔과 롯데월드 이용시간을 최적화해 줄 원더찬스는 아동 동반 가족 방문객들에게 특히 효용이 클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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