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반도체, 전기차 기업에 동시 투자하는 한중 공동지수 ETF가 상장 첫날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2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KODEX 한중반도체(합성), KODEX 한중전기차(합성), TIGER 한중반도체(합성), TIGER 한중전기차(합성) 등 총 4개 ETF는 9,705~9,93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소폭의 약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와 상해증권거래소는 양국 대표기업과 신성장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한·중 공동지수 3종(KRX CSI 한·중 대표기업50, KRX CSI 한·중 반도체, KRX CSI 한·중 전기차)을 개발했으며, 이 중 우선적으로 반도체와 전기차 테마 ETF를 양 거래소에 상장했다.
한중 반도체 ETF가 기초지수로 삼는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는 양국의 반도체 산업 밸류체인에 속해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을 선정해 총 30종목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중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대표기업 등이 투자 대상이다.
한중 전기차 ETF의 기초지수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는 양국의 전기차 완성업체와 배터리 관련 업체 중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씩 총 30종목으로 구성, 완성차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2차전지 기업에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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