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이 후원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온정 나누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21일 강서구 장애인복지시설인 샬롬의 집과 아동사회복지시설인 지온보육원에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서구 샬롬의 집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과 한음저협 부회장인 박학기 부회장도 함께 자리해 본 행사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추가열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애인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부단히 애써주고 계신 샬롬의 집에 우리 한음저협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게 돼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후원과 봉사의 손길이 줄어들어 복지시설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돼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더 많은 단체들의 온정이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학기 부회장은 "협회가 음악 단체로서 지역사회에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협회의 후원으로 샬롬의 집 모든 가족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샬롬의 집 박기순 원장은 "한음저협의 소중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후원금은 온전히 샬롬의 집 가족들에게 필요한 식품 및 생필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됐다"고 말하며 "샬롬의 집은 장애인분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추가열 회장과 박학기 부회장은 강서구 금낭화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지온보육원에도 방문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후원금과 크리스마스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지온보육원은 가정이 없는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기관으로, 아동 권리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추가열 회장은 전달식에서 "지난 11월에 외교부와 유니세프가 진행하는 아동폭력 근절 캠페인 `END Violence`에 동참할 당시, 협회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자랄 수 있도록, 유관된 사회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며 "이번 지온보육원 후원을 통해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고, 협회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에게는 행복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온보육원 두남진 원장은 "한음저협의 뜻깊은 후원이 아이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도움이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넘치는 사랑 속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음저협은 “최근 적십자와 장애인 자립 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윌에 후원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장애인 복지관 등에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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