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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하노이시와 호치민시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하는 교통 혼잡을 빚고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호치민에서 열린 대중교통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 관련 회의에서 도시 교통 정책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 도시교통전문가 Shige Sakaki는 "베트남의 탄소 배출량이 지난 10년 동안 빠르게 증가했으며, 주로 개인 차량의 급증으로 인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이 대중 교통 지향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더 높은 세금이나 통행료를 통해 개인 차량 사용을 제한해야 하며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노이에는 700만 대 이상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오가는 차량 수만 100만 대 수준으로 집계된다.
호치민에는 81만 9000대 이상의 차량을 비롯해 760만 대 오토바이 등이 등록돼 있다. (출처: vnex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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