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이 아들 사진을 처음 공개했다.
손예진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로 시작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지난달 28일 출산한 아들의 작은 발이 담겨있다.
그는 "올해는 저한테 더욱 더 특별한 한 해 였다.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며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의료진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며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다"면서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다. 다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2022년 크리스마스가 여러분에게도 더 특별하길 바라고 올해도 수고하셨다"라며 "나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을테니 여러분도 부디 행복하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예진은 동료 배우 현빈과 지난 3월 결혼했으며, 같은해 11월 말 득남했다.
(사진=VAST엔터테인먼트/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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