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쓰고 남은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소각장으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내년부터 세종시에서 시범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세종 지역에서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시범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환경부, 세종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세종시약사회와 맺었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쓰고 남아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한 폐의약품(물약 제외)을 전용 봉투에 넣거나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써서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회수해 소각장으로 운반한다. 전용 봉투는 다음 달부터 세종 지역 약국에서 배부된다.
주변 우체통 위치는 인터넷 우체국 `우체통 위치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집배원이 찾아가는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우정사업본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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