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내 증시는 배당기준일을 맞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8포인트(0.45%) 오른 2,327.5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82억 원 팔아치우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 원, 685억 원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들의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출회되고 있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고, 이에 더해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는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52% 반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22%), 삼성바이오로로직스(+0.61%), SK하이닉스(+0.52%), LG화학(+1.62%), 삼성SDI(+0.64%), 삼성전자우(+0.19%), 현대차(+0.95%), NAVER(+1.40%), 기아(+0.63%)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7포인트(0.37%) 오른 697.25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억 원, 190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홀로 21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1%), 에코프로비엠(+1.13%), 엘앤에프(+1.58%), HLB(+1.32%), 카카오게임즈(+1.41%), 에코프로(+2.01%), 셀트리온제약(+1.32%), 펄어비스(+0.92%), 스튜디오드래곤(+0.46%), 리노공업(+2.01%)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2.52%), 여행·관광(+1.78%), 헬스케어(+1.71%), 도로·철도(+1.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273.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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