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서 지목된 강남 식당 "곧 중대발표"

입력 2022-12-28 10:47  



중국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를 탄압하려고 한국 등 해외 곳곳에서 `비밀 경찰서`를 운영한다는 의혹과 관련, 국내 거점으로 지목된 강남의 한 식당이 이번주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서울 강남권에 있는 이 중식당은 28일 오전 외부 전광판에 "진실을 위한 중대 발표한다. 진심을 은폐하는 추악한 세력을 폭로한다"는 메시지를 띄웠다.
시간은 "12월 말 예정", 장소는 이 식당으로 명시했다. `발표자`는 이 식당 대표이자 현재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인 W씨가 맡는다고 덧붙였다.
식당 측은 "부패 기업이 돈으로 여론을 통제하고 한국 국민을 희롱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치를 조종하여 한중 우호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식당 종업원들과 가족 모두가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어 경찰 보호를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한국어와 중국어로 번갈아 내보내고 있다.
식당 측이 언급한 `추악한 세력`, `부패 기업`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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