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일몰과 새해 첫 일출은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기준 올해 마지막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3분, 새해 첫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겠다.
새해 첫 해돋이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에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겠다. 한반도 내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시각이 오전 7시 31분으로 제일 일찍이겠다.
중부지방은 30일 밤부터 31일 오전까지 기압골 영향을 받겠다. 이에 30일 늦은 밤 충남서해안을 시작으로 31일 오전까지 인천·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영서·충청·전북서해안에 1㎝ 미만 눈이 내리고 서울·경기북서부·전북내륙·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리겠다.
또 새해 첫날 새벽에 강원영서에 눈이 좀 날리겠다.
고기압 때문에 대기가 정체하고, 서풍이 불어와 미세먼지가 짙겠다.
31일 수도권·세종·충남·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인 지역 가운데 강원영서와 대전, 충북, 광주, 전남, 대구는 밤에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일 때가 있겠다.
31일 오후부터 나라 밖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서쪽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새해 첫날엔 수도권·강원영서·충청·호남·부산·대구·경북·경남·제주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는 보통이겠다. 경기남부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까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는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겠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0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8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이 지역들은 31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새해 첫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4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영상 10도 사이겠다.
주말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시속 70㎞)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강풍이 불겠다.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까지 거세게 부니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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