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1일 "올해 시행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생명보험 산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시행되는 IFRS17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와 현안 등을 해소해 신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또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고, 디지털화·신기술 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험회사의 업무위탁 범위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보험업계의 숙원과제인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종이서류로 처리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전산화해 4,000만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쉽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SNS 등 다양한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보험소비자가 내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신뢰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금 지급과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토록 제도를 개선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 회장은 고령화시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을 통해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회장은 "소비자들의 노후생활자금 준비 지원을 위해 연금보험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요양과 상조서비스 진출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요양·장례서비스를 제공해 생보사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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