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뱀뱀이 ‘집사부일체 시즌2’에 합류하며 예능 블루칩으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소속사 측은 2일 “지난 1일 시즌 2로 새롭게 돌아온 SBS `집사부일체`에는 뉴 막내로 뱀뱀이 첫 등장하며 2023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굴 새 트렌드 탐험 여정의 성공적 신고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 13년 차 아이돌 뱀뱀은 함께 새 멤버로 합류한 이대호에게 “무서웠지만 사람은 착하신 것 같다”라고 말해 시작부터 노 필터 멘트로 예능 블루칩 다운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특히 기존 멤버 양세형, 김동현, 은지원, 도영과 대면식에서 “너무 긴장하면 좀 그럴까 봐 편하게 할게요”라고 여유 있는 소감을 전한 후 “그런데 저 잘 모르시잖아요?”라고 모두를 당황케 해 MZ세대 다운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뱀뱀이 태국에서 왕족급 인지도의 슈퍼스타임이 알려지자 멤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고, 그는 열심히 활약해 ‘집사부일체’ 인기를 글로벌 견인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태국어로 멤버들을 한 명씩 소개했다. 이어진 신고식에서 기습 삼행시 요청에 망설임 없이 운을 뗀 뱀뱀은 오랜 한국 생활로 다져진 한국어로 센스 있는 삼행시를 선보여 제작진과 멤버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이날 골프, 테니스로 팀을 나누어 각 스포츠의 매력을 어필하던 사부와 멤버들은 골프와 테니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뱀뱀을 설득하기 위해 열띤 논쟁을 벌였고, 본격적으로 이어진 스윙 스피드 훈련에서 긴장한 모습과 달리 113mph의 엄청난 스피드를 기록한 뱀뱀에게 골프 천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뱀뱀의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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