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현진이 2023년 기대되는 신인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현진은 지난 12월 31일 진행된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과 `베스트 팀워크상` 등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현진은 "`치얼업`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들, 작가님, 스태프분들, 안무가 선생님들, 배우분들을 비롯해 `치얼업` 팀 모두 고생 많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YG엔터테인먼트, 가족, 친구들, 팬분들, 선호팀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잠깐이었지만 박진영 선배님과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현진은 이어 "27번째 페이지 마지막까지 좋은 인연들과 행복한 일들로 가득 쓰인 것 같다. 다음 페이지에도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한 2023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포부와 바람을 건넸다.
2015년 20살 모델로 데뷔한 김현진은 이듬해 군대에 입대해 육군 만기 전역한 군필자. 말갛고 훈훈한 비주얼과 189cm의 키,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준비된 신인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지난 2020년 웹드라마 `슈가코팅`,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로 처음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플레이리스트 드라마 `팽`에서 연하림 역을 맡아 로맨틱한 연하남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의 진선호 역에 발탁돼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현진은 도해이(한지현 분)를 향한 직진 멘트와 변함없는 애정 공세는 물론, 해이가 다른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날 좀 봐주면 안 돼?"라는 애달픈 선호의 고백과 함께 눈물을 토해내는 열연으로 가슴 아픈 짝사랑을 경험해 본 이들의 공감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난 너 안 울릴 텐데. 그러니까 나한테 오는 게 어때?" "지금 이러면 반칙이지. 이러면 내가 키스하고 싶어지잖아" 등 설렘을 유발하는 대사를 완벽하게 표현하며 수많은 진선호파를 양산해 ‘치얼업’ 최대 수혜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현진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한 컬래버 축하 무대로 풍성한 시상식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의미 있는 2023년을 시작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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