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루시(LUCY)가 앙코르 콘서트 라이브 클립으로 여운을 전했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앙코르 콘서트 ‘LUCY 앵콜 콘서트 <Childhood (차일드후드)>’에서 선보였던 무대 라이브 클립 4편을 공개했다.
앞서 루시는 지난해 11월 ‘LUCY 앵콜 콘서트 <Childhoo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라이브 클립은 현장 분위기 그대로를 담아낸 것은 물론,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먼저 공개된 인트로 영상에서 신예찬은 이전 공연에서 선보인 적 없는 파가니니 ‘Caprice No.24 (카프리스 24번)’을 연주하며 바이올린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고, 조원상의 강렬한 베이스가 더해지며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루시는 정규 1집 ‘Childhood’의 수록곡 ‘Knowhow (노하우)’로 청량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앙코르 콘서트에서 최초로 선보인 ‘MP3’ 무대가 라이브 클립으로도 담겨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드럼과 보컬을 맡고 있는 신광일의 부드러운 음색을 시작으로, 달콤한 노랫말과 루시의 자유로운 에너지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며 ‘공연형 밴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2022년 마지막 날에는 축제를 연상시키는 ‘Flare (플레어)’와 ‘Ending (엔딩)’ 무대 라이브 클립이 공개됐다. ‘Flare’를 통해서는 생생한 사운드, 불꽃이 터지는 무대 배경과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고, 31일 저녁 11시 50분에 공개된 ‘Ending’ 무대에서는 최상엽의 보컬이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가운데, 흩날리는 콘페티 사이에서 멤버들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연주를 마치는 모습으로 2022년의 엔딩을 장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예찬의 연주는 조용한 공연장을 한순간에 예술의 전당으로 만들었고,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본 느낌이다”, “현장에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24번’으로 시작하는 인트로를 봤을 때 충격이 잊혀지지 않는다. 영상미가 한 편의 영화 같다”, “2022년 마지막으로 듣는 노래가 루시의 ‘Ending’이라니 너무 감동적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콘서트 라이브 클립으로 밴드씬 대표 주자로 불리는 이유를 재차 입증한 루시는 올해에도 다양한 음악과 무대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루시는 2023년 첫 공연으로 오는 7일과 8일 ‘어썸스테이지 in 부산’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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